› 인터넷 서핑하다가 슬픈 거 보게 되면
갑자기 감정이 확 바뀌기 때문에 감정이 침해당했다는 생각 들면서 기분 상한다
정서적 침범이다. 침범 정말로 싫네
(소음으로 파티션 너머의 나의 공간 침범도 추가)
아무튼 그래서 고양이 장례 영상이나 고양이가 아픈 영상, 후원 독려(?) 영상 - 할머니랑 사는 가난한 아이, 불치병 아이를 후원하라는 내용의 영상같은 거 정말 싫어하고 보기 싫다.. 고양이 영상은 볼 때마다 차단한다.
생명이 사라지는 모습, 어떻게 해도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을 바라보게 되는 게 고통스러웠고
이런 콘텐츠를 멀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 생각없이 산다는 건 진짜 생각을 안 한다는 게 아니라
사회적 기대에 맞추어 생각한다, 남들 시선을 바탕으로 살아간다 등의 의미다
남들을 모방하거나 기대에 맞춰줄 필요없이 나만의 생각을 해야 한다
› 복붙 장문메세지의 불쾌함
갑자기 복붙의 장문메세지를 받으면 불쾌한 이유가 뭘까
본인의 이야기를 직접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내서 읽어야 하는데
들이미는 느낌에 배려 없다고 느껴진 듯
› 과시 = 결핍
경험상 남친, 남편이 잘해준다고 "과도하게" 자랑하는 경우 + 내 이야기는 묵살해버림 조합은
어느날 갑자기 '세은씨.. 나 사실 밤마다 남편이 때려서 너무 힘들다'든가
'남친이랑 싸웠다.. 진짜 싫네 왜 싸웠냐면 어쩌고 저쩌고 사실 남자친구랑 이런 문제가 있다'할 확률 높다
그렇다고 해서 결핍있는 사람들이 싫지는 않다
그냥 그렇게 보인다는 거지
› 인간은 입체적
y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쁜 사람이지만 내가 보기에는 사랑스러웠다
그 사람의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 .
그래서 너무 완벽해지려고 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관점에 따라 달라지니까
나 자신에게만 내가 예뻐보이면 그만
평가보다는 진실에 집중할 것
› 가식을 못 떤다는 게 고상하고 고결해보이긴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는동안 과연 그게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아마 가식이 필요 없을만큼 좋은 사람들만 만나야 하겠지
친구 c가 본인은 가식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왔다며
말했을 때 난 어땠나 생각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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