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 오스틴 (을유->양장본 좋다..) 오만한 다아시를 보고 엘리자베스가 편견을 갖고, 서로를 계기로 시작된 자아성찰을 통해 오만함과 편견을 발견하게 되는 스토리. '신사답지 못하다'라는 말을 받아들이기까지 오래 걸렸더라도 그것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다아시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읽으면서 제일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엘리자베스에게 끌리는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엘리자베스를 금세 용서해버리는 다아시를 묘사한 부분이다. 남자친구와 대입해서 읽을 수 있는 대목이어서 재밌었다. 오만은 그럴만한 사람이 부리는 것, 허영은 내세울 게 없는 자가 부리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오만은 다아시의 매력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장난기와 편견도 엘리자베스의 매력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