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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모옌

*스포* 독서노트엔 가감 없이 썼는데 조금 절제해서 블로그에 옮겨 적어본다.. 🫠 364표지를 찾다가 현 세계문학전집 364번인 후기를 읽게 된 것과 오빠가 모옌이 노벨문학상 받은 작가라고 알려준 덕에 읽게 됐는데 계획생육이라는 배경 자체가 충격적이기도 하고 초반엔 고모가 나루토에 나오는 츠나데 느낌 나서 꽤 재밌게 읽었다. 뒤로 갈수록 츠나데 느낌은 사라지긴 한다. 대부분은 서신 형식으로, 말미엔 극본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작가 연보를 보니 역시 문학 공부를 많이 했고 다작을 했더라... 생생한 묘사가 인상적 가끔 예상치 못한 대사가 나올 땐 경악스럽기도, 어이없기도, 재밌기도 했다. (왕런메이 죽었을 때 고모가 재채기한 건 뭘까) 사실 내 취향과 멀다고 할 수 있지만 재밌다. 왕런메이 죽었을 땐..

本/読書感想文 2023.07.15

<아무튼, 여름>, 김신회

표지가 예쁘다. 플링, 샤인 머스캣, 괌, 초당옥수수, 식물, 맥주 네 캔 등.. 플링(여름 한철 사랑하는 것, 휴가지에서 하는 짧은 연애) 이야긴 재밌었다. 여행하다가 잘생긴 남자와 잠시 놀았던 추억에 대한 것이었다. 책 내용이 대체로 블로그 포스팅 정도의 가벼운 느낌이다. 밀리의 서재 리뷰가 대부분 좋은 걸로 보아 이 부분은 취향 차이인 듯하다. 참고로 이 책 중간중간 페미스러운 내용이 껴있다. girls can do anything이란 문구도 나오는데 하도 꼴페미들이 많으니 이런 문구조차도 거부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작가가 여성 감독의 작품, 여자 배우가 주연인 작품, 여성이 MC인 프로그램, 여성 뮤지션들의 음악을 골라 들었고 여기서 본인의 자신감을 키웠다는 대목에서도, 후배가 ‘이제 남자들이 ..

本/読書感想文 2023.07.09

<개구리>에 나오는 스위스 에니카! 시계

고모의 에니카 시계가 나오는 시점은 커더우가 7살이던 시절 + 친구 천비가 1953년에 태어난 것 => 1960s 스위스 에니카 시계를 찾아봤다. 당시 가오미현에서 시계를 가진 자가 10명도 안 되었는데 고모가 그중 1명이었다고만 나와있고 커더우는 시계를 구경하지 못 했기 때문에 시계에 대한 묘사가 나오지 않지만 아마 이런 느낌.. https://www.hellomarket.com/item/178072792 https://www.warehouse7.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7705

本/読書感想文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