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악마가 조카 악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담은 책이다.C.S. 루이스는 작가'명백한 것을 무서워하며 소홀히 여기는 인간의 특성은 정말 쓸모가 있지.''네 환자는 어머니가 눈썹 치켜올리는 표정을 어렸을 때부터 몹시 싫어했으니, 바로 그 표정을환자의 의식 속에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그게 얼마나 꼴보기 싫은지를 일깨워 주거라.그리고 자기가 그 표정을 싫어한다는 걸 어머니가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그런다고 믿게 하는 거야.너만 잘 한다면, 제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아채지 못할 게다.''정작 자신은 어머니가 한 말의 어조며 전후맥락이며 숨은 의도까지 꼬치꼬치 따져서 최대한과민하게 해석하고 반응하게 하거라.''자기가 먼저 불쾌한 말을 해 놓고서도 상대가 언짢은 내색을 한다고 도리어 서운해하는..